성장 잠재력이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공연분야를 벤처기업으로 지정,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문화산업포럼(공동대표 송승환 등 5명)이 마련한 제1차 정기포럼에서 덕성여대 김경묵 교수는 “정부의 공연정책이 적자 운영으로 지원에 기댈 수밖에 없는 단체에 맞춰져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힌 뒤 “공연분야도 영상, 게임 등의 분야처럼 산업으로 육성해야 하며 이를 위해 벤처기업 지정 및 부가가치세 면제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공연산업 육성 방안으로
▲해외진출 지원 및 관광전략 상품화
▲공연장 확충 및 공공 공연장 활용도 제고
▲전문인력 양성
▲지적재산권 보호강화 등을 제시했다. 문화산업포럼은 문화산업의 체계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영화, 음반, 공연, 방송 등 문화산업계 및 학계전문가 50여명이 참여, 지난해 11월 설립된 단체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