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실적호전에 힘입어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6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장중 4만6,7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뒤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전날과 같은 수준인 4만5,1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275억원, 4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8.2%, 272.5% 증가했다. 실적이 개선되면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도 이어졌다.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를 5만3,500원으로 종전보다 7% 올렸으며 대신증권도 삼성엔지니어링의 성장 기대감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4만9,5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전현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플랜트 신규 수주액이 2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 급증했다”며 “연간 수주목표 2조5,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