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학 수학능력시험 응시자는 본인이 원하는 날짜에 징병검사를 미리 받을 수 있다.
병무청은 6일 2006년도 대입 수능 응시자부터 우선 징병검사를 신청하면 언제든지 본인이 원하는 날짜에 징병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징병검사 종료일인 오는 11월22일 이전에 징병검사를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징병검사 대상자로서 대입 수능시험 접수를 한 수험생이다. 징병검사를 미리 받으려면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www.mma.go.kr)나 관할 지방병무청에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으로 신청할 경우 수능 접수번호만 기재하고 접수증 등 증빙서류는 징병검사 때 제출이 가능하다.
이 제도 시행으로 올해는 대입 수능 응시생 가운데 아직 징병검사를 받지 않은 2만2,0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병무청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