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6시30분께 서울 중구 남산동2가 중국음식점 동보성 앞길에서 吳모씨(30.회사원.서울 은평구 신사동)가 S증권 직원 黃모씨(26.관악구 봉천동)에게서 액면가 157억원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를 빼앗아 달아났다.
黃씨에 따르면 이날 농협 서초남지점에서 50억원권 3장,7억원권 1장등 1백57억원 짜리 CD를 인출,평소 거래관계로 알고 지내던 吳씨의 승용차를 얻어타고 신한은행 본점으로 입금하러 가던중 吳씨의 요구로 CD를 보여주는 순간 이를 빼앗고 자신을 차밖으로 떼민뒤 달아났다는 것이다.
黃씨는 사건당시 吳씨의 승용차에는 공범으로 보이는 2명이 더 타고 있었다고말했다.
경찰은 해당 금융기관에 도난당한 CD의 지급정지를 요청하는 한편 吳씨 등이 이를 사채시장을 통해 유통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명동일대 사채시장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