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 에미르트 연합,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GCC회원국 석유 장관들은 이날 리야드에서 회담을 갖고 유가 안정을 위해서는 오는 2000년 3월까지 원유를 감산키로 한 협정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데 합의했다.OPEC는 지난 3월 OPEC 전체의 원유 생산량중에서 하루 170만 배럴 규모를 감산키로 합의한 바 있다.
성명은 이와 관련, 『GCC 석유 장관들은 OPEC의 감산 합의를 각자 준수할 것이며 다른 산유국들도 이에 동참해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GCC 석유 장관들의 회동은 오는 22일의 OPEC 각료 회담을 앞두고 이루어졌는데, OPEC도 이번 회담에서 지난 3월의 감산 합의 준수를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