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불 해소에 중점 두겠다

시장불균형·거래불공정·제도불합리
한정화 중기청장 내정자 인터뷰… 헌법재판소장에는 박한철 지명

한정화

신임 중기청장에 내정된 한정화(59ㆍ사진)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한 시장불균형ㆍ거래불공정ㆍ제도불합리 등 3불 해소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한 내정자는 21일 서울경제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3불 해소를 위해 거래불공정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제재방법으로 징벌적 배상제, 전속고발제 등을 활용하는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내정자는 "창조경제 시대에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박 대통령이 내놓은 중소기업 공약들을 충실하게 이행해 중소기업 시대를 여는 데 힘쓰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또 "혁신창업의 성공사례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며 "과감하게 관련제도 개선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중산층을 확대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공석인 헌법재판소장에 박한철(60ㆍ사시 23회)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명했다. 재판관에는 조용호(58ㆍ사시 20회) 서울고등법원장과 서기석(60ㆍ사시 21회) 서울중앙지법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며 "박 신임 헌재소장 후보자는 전문성과 능력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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