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동량 증가와 환율안정으로 해운사들의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됐다.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IMF(International Moneytary Fund:국제통화기금)는 물동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전년대비 4.4% 증가, 세계교역량증가율도 7.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달러화 강세가 주춤거리고 엔화가치가 올라가면서 아시아 지역의 수출 물동량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이에따라 구주노선에서 컨테이너부문의 물동량이 2·4분기중에 8.8% 정도 늘어나고 운임도 8%이상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북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의 유조선 운임과 자동차선의 영업도 호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증권은 『부정기선(벌크선)의 운임은 여전히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으나 컨테이너선과 자동차선의 운임은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비중이 높은 현대상선, 한진해운등의 올해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