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0(일) 10:33
기아.아시아자동차 2차 국제입찰과 관련, 입찰서제출이 21일로 마감된다.
삼성, 현대, 대우, 포드 등 국내외 자동차 4社가 2차 입찰 의향서를 제출한 가운데 20일 현재까지 입찰서를 제출한 업체는 아직 없으며 포드는 기아.아시아 부채상환조건이 발표된 직후인 지난 11일 부채상환조건에 불만을 표시하며 응찰 포기를선언했다.
삼성, 현대, 대우 등 국내 3社는 적극적인 응찰 의지를 밝히고 있어 모두 응찰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차 입찰은 국내 자동차산업구조조정의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는 만큼 이들3사는 기아 인수와 자동차산업구조조정의 주도권 장악을 위해 최종 입찰서 작성에앞서 치열한 막판 눈치작전과 정보전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응찰업체들이 제출한 입찰서는 이미 정해진 평가방법과 배점기준에 따라 별도로구성되는 평가심사단에 의해 평가되며 柳鍾烈 기아관리인은 이 평가결과를 토대로낙찰자 및 예비낙찰자를 결정해 오는 28일 각 응찰업체에 통보할 계획이다.
응찰업체들은 여의도 기아 빌딩에 마련된 입찰사무국에 이날 오후 5시까지 입찰보증금의 납부 확인증이나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입찰 보증서와 함께 입찰 지침서에기재된 입찰서류를 구비해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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