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변동성 올들어 다시 커져

올들어 코스닥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의 일중변동성은 1.85%로 지난해말의 1.45%에 비해 높아졌다. 일중변동성은 일중 고저가 차이를 고저가 평균으로 나눈 값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주가가 종가 근처에서 움직인다. 코스닥시장의 일중변동성은 지난 2000년 4.82%를 기점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올들어 글로벌 증시 불안 등으로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변동성이 커졌다. 변동성이 큰 종목은 주가 및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작으면서 거래대금이 큰 종목들로 개인이 선호하는 저가주들이 많았다. 일중변동성이 가장 큰 기업은 세종로봇으로 12.24%에 달했으며 이어 성광(12.15%), 골든프레임(12.13%), 스타엠(12.00%) 등의 순이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