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 공무원과의 대화재개

노무현 대통령은 참여정부 출범 6개월을 맞는 25일 제2차 `공직자와의 온라인 대화`를 갖는다. 지난 6월11일 중앙부처 실ㆍ국장급(3급) 이상 1,073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조회`형식으로 가진 데 이어 두번째인 이번 온라인 대화엔 5급 이상 공무원 1만5,000여명이참여한다. 노 대통령은 그동안 온라인외에 지난 6월13일 전국 세무관서장과 대화를 시작으로 일선 공무원들과 간담회 등 `오프라인` 접촉을 넓혀가며 국가 혁신과 이를 위한개혁주체세력 구축을 강조해 왔다. 이번 온라인 대화 참여대상의 대폭 확대는 노 대통령이 자신의 국정이념과 목표ㆍ과제를 공무원 기간조직 전체에 직접 전파함으로써 `상향식 개혁`을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윤태영 대변인은 “참여정부 6개월을 맞아 온라인 대화를 실시한다기 보다 대통령과 일선 공무원간 `공유폭 넓히기`를 위해 계획된 것”이라며 “앞으로 필요에 따라 이같은 형식의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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