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 공작기계 수주금액이 1조7,000억원을 넘어서며 반기 실적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상반기 국내 공작기계수주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7.1% 증가한 1조7,68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9.6% 늘어난 1조722억원으로 반기 실적으로는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고 수출은 6,963억원으로 80.9% 증가했다.
공작기계협회 관계자는 “자동차 및 반도체, 전기전자 업종의 호조에 따른 제조업 전반의 설비투자 확대 영향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증가세가 이어지며 올 연간 실적도 사상 최대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공작기계 수출은 7억2,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1% 늘었고 수입은 6억3,3300만 달러로 27.3% 증가하며 총 9,1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