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한국경영혁신우수기업] 진솔건설

독자적 공법 도입 초고층 시공 호평

나성석 대표

진솔건설에서 시공중인 대구 침산동 아파트

대구ㆍ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전문건설업체인 진솔건설은 초고층 아파트의 근간이 되는 골조분야에서 독자적인 공법을 도입,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42층의 5개 동 규모로 건설된 대구 침산 명성 푸르지오는 이 회사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다. 구조물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m 이상의 기둥에 웨일러 제품을 도입해 수직ㆍ수평분리 타설했으며 벽체ㆍ슬라브 등의 거푸집은 유로품에 비해 가볍고 큰 알루미늄 폼을 적용했다. 또한 솔저를 도입해 합벽 부분의 품질향상에 노력하였고, 고층의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필요한 배관을 엘리베이트 홀에 설치해 후속공정의 효율화에 만전을 기하는 등 건설현장의 특성을 최대한 고려해 완벽한 맞춤형 시공으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매출액 510억원, 신규 수주계약액 600억원을 달성한 진솔건설은 2004년 이월공사금액이 520억원에 달해 이미 올해 작업물량을 확보해놓은 상태다. 지난 5월에는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중소기업 주간에 ‘모범 중소기업부문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에 참여해 최고의 품질을 위한 전문기술 및 기능향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 선진 건설현장 견학, 연수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현장 대리인들은 준공 후 현장의 수익성ㆍ사고발생율과 관리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성과에 맞게 포상휴가ㆍ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대구 수성구에 건설 중인 트럼프월드 시공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진솔건설의 나성석 대표는 “대규모 초고층 아파트 동시시공 역량을 갖추기 위해 창의적인 공법 도입과 유능한 시공인력, 충분한 가설자재 확보에 최우선 경영목표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진솔건설은 현재 국내 유수의 건설업체들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대구ㆍ경북지역에서 쌓아온 사업기반을 토대로 사업의 무대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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