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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상승 모멘텀 확보"
한솔건설 리스크 관련 불확실성 제거하이투자증권 분석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한솔건설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됨에 따라 한솔제지가 상승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7일 보고서에서 "최근 한솔제지 경영진이 한솔건설에 대한 추가 지원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한솔건설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차 제거되고 있다"며 "한솔제지의 손실 규모는 장부가(438억원)로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한솔제지의 수익성은 구조적인 개선 국면에 들어섰지만 지난 한 달여간 주가는 20% 이상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한솔제지의 올 4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126.7% 증가한 3,937억원과 521억원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업황 개선과 업계 구조조정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상승, 당분간 영업이익률이 10% 이상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자회사 실적개선까지 감안할 경우 내년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건설을 제외한 다른 계열사의 실적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고 계열사의 부채비율도 개선되는 추세"라며 "한솔건설에 대한 추가적인 자금지원 가능성이 사라질 경우 앞으로 주가는 급락 이전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한솔제지가 국내 1위 제지업체이고 미국의 중국ㆍ인도네시아에 대한 반덤핑 제소에 따른 반사이익 모멘텀도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는 한편 목표 주가를 1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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