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한국품질혁신우수기업] 이코넥스

콘크리트 혼화제시장 10년 선도

김동규 대표

평택공장

이코넥스(www.econex.co.kr, 대표 김동규)는 지난 1994년 나프탈렌계 및 멜라민계 고성능 감수제를 자체 개발한 이후 10여년간 국내 콘크리트 혼화제 시장을 선도해 왔다. 서해대교, LNG 생산기지, 고속철도 및 신공항 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에 잇따라 참여해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혼화제는 콘크리트의 강도ㆍ내구성ㆍ작업성 등을 높여주지만 철저한 품질관리, 고도의 재료 응용기술이 요구된다. 이코넥스는 폴리카르본산계 고성능 감수제 관련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술수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5년 동종업계 최초로 공장과 모든 생산제품에 ISO 9002 인증을 획득했고, 2001년 대만 고속철도 프로젝트에서 다국적기업을 물리치고 수주를 따냈다. 이 회사는 콘크리트 혼화제 및 콘크리트용 화학제품 연구개발, 건설현장의 기술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으며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과 기술협력체제를 구축, 공동연구개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안고 있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소홀과 업무의 비효율성 해결을 위해 올해 초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도입하고 통계ㆍ지표자료, 재고관리 전산화, 수작업에 의존하던 원가계산의 개선을 통해 체계적인 업무지원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코넥스는 포화상태에 다다른 일반 감수제시장에서 벗어나 고성능 감수제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각 콘크리트 구조물의 용도ㆍ시공방법 및 설계를 고려한 ‘맞춤식 특수소재’가 콘크리트 혼화제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신소재 개발과 응용기술 연구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업 다각화, 세계제일의 혼화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10월 사명을 이건실업에서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명(ECONEX)과 동일하게 변경했다. 김동규 대표는 “고내구성 신소재와 이를 응용한 콘크리트 신기술을 시장에 도입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시장을 창출하는 데 매진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태국ㆍ중국 기업과 진행중인 기술이전 프로젝트를 마무리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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