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협 등과 공동어시장 현대화 위탁 협약
부산시는 25일 시청사 회의실에서 5개 수협, 공동어시장과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은 사업주체인 부산공동어시장의 건의를 부산시가 받아들여 사업추진 전반을 시 건설본부가 맡아 시행한다는 게 골자다. 부산시는 기본설계를 위해 입찰 안내서 작성, 행정절차와 설계 현상 공모 과정을 거쳐 올 12월 말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부산 국제수산물도매시장과의 통합을 전제로 2009년부터 추진됐으나 국비를 제외한 잔여 사업비 부담 문제 등으로 무산위기까지 갔다가 최근 부산시가 사업비 20%를 부담하기로 하면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조원진기자
부산창조경제센터 내달 말까지 시나리오 공모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롯데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총상금 1억6,000만원 규모의 '시나리오 공모대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 달 17∼31일까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서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대상 1편(상금 1억원), 입상 2편, 부산 창조상 1편 등 총 4편을 선정해 9월 25일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센터는 선정된 시나리오에 대해 기획, 개발, 부산 제작사 매칭, 로케이션, 촬영 인허가 등을 지원하고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시나리오의 영화 제작에 직접 투자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10월 3일 '롯데의 밤' 행사 때 열린다. /조원진기자
산업단지공단 경산 4일반산단 직접 개발
대구로 이전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대구 인근 경산의 지방산업단지를 직접 개발한다.
경북도와 경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최근 '경산 4 일반산업단지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산단공은 올 하반기부터 4,180억원을 투입해 경산 진량읍 신제·다문리 일원에 250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본격 조성할 예정이다. 분양은 내년에 이뤄지며 신소재, 정밀기기, 메카트로닉스 등 첨단업종이 입주한다. 이번 산단공의 지방 산단 공영개발은 지방 이전 후 첫 사례로, 이전 공공기관과 자치단체 간 협력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손성락기자
하동군 노량항 복합형 관광어항으로 탈바꿈
이순신 장군 최후의 결전지로 잘 알려진 경남 하동군 노량항이 어항 기능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복합형 관광어항으로 본격 개발된다. 하동군은 노량항이 2008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됐으나 예산 부족으로 미뤄져 오다, 지난주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업 시행처인 해양수산부는 노량항을 국비 23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 2월까지 방파제 180m, 물양장 190m, 친수호안 70m 등의 어항시설을 설치한다. 어항시설 외에 거북선을 형상화한 경관 인도교, 이순신 장군과 노량해전의 역사를 기록한 두루마리 모양의 상징 조형물을 세우는 등 역사·문화·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 어항으로 조성한다. /황상욱기자
울산 재난전문자원봉사단, 메르스 예방 방역
울산시자원봉사센터의 재난전문자원봉사단이 24∼30일까지 메르스 예방 방역 봉사에 나섰다. 이번 방역 봉사에는 이달 초 출범한 재난전문자원봉사단 방역·의료·인명구조분과 봉사자 50여 명이 참가한다. 대상은 경로당 및 무료급식소 36곳이며 무독성 공간 살균 작업이 시행된다. 재난전문자원봉사단은 재난·재해 시 필요한 전문자격 등을 보유한 지역 내 자원봉사단체 및 비영리민간단체 등 32개 단체에서 참여해 10개 분과(의료, 인명구조, 방역, 세탁, 급식, 교통, 노력봉사, 전기, 차량, 통신분과) 610명으로 구성됐다. /장지승기자
광주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인센티브
광주시는 일자리창출에 성과가 있는 지역 기업을 발굴해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2015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한다. 고용우수기업 선정 대상은 광주에서 2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제조업·서비스업·지식서비스업·지역 핵심 전략산업 분야 업체이다. 최근 1년간(2014년 6월∼2015년 5월) 일정 규모 이상의 고용 증가 기업 중 고용 실적, 고용 유지율, 일자리 성장성, 고용 환경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되면 인증 기간(2년), 기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및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김선덕기자
장흥 산단·농단 7개 기업과 205억원 투자협약
전남 장흥군은 지난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현진실리카, 소의식품, 빅바이오젠, 티아이테크, 동수건설, 신한메디칼서비스, 차임ENG 등 7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연말까지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와 장평농공단지 내 3만㎡에 총 20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장흥바이오식품산단은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2014년 기업하기 좋은 군' 선정에 이어 지난 3월 '지방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돼 4년간 법인세 및 소득세 50% 감면 혜택과 생산제품에 대한 제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김선덕기자
구미시 메르스 피해 중기 200억원 자금 지원]
경북 구미시는 메르스로 인해 피해를 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구미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20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기업인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이자차액도 보전해줄 방침이다. 또 메르스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관광숙박시설과 운수업, 무역업 등에 대해서도 70억원을 지원한다. /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