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공학연구소(SERI)는 2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스사와 네트워크 컴퓨팅 언어로 대표되는 자바(JAVA) 원천기술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오길녹 SERI 소장과 스콧 맥닐리 선마이크로시스템스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오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SERI는 이번 계약에 따라 자바 운영체제(OS)의 기술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연구소내에 자바센터를 설립, 산·학·연 공동연구는 물론 중소기업체와 기술협력을 통해 자바 응용기술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SERI는 특히 유망 중소기업체에 자바 기술을 이전, 자바 소프트웨어의 상품화 및 수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SERI가 주도하는 자바기술 협력사업의 회원사에는 핸디소프트, 삼보컴퓨터, 제이씨현, 비트컴퓨터 등 모두 17개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