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 여파로 주택분양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롯데건설이 의료서비스와 연계시킨 주택마케팅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지난 16일 서울대병원이 출자한 의료업체 버추얼엠디와 서비스계약을 맺고, 다음달부터 자사 아파트 분양계약자에게 의료서비스인 `메디슈랑스(Medisurance)`를 제공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메디슈랑스는 계약자에게 정기 건강검진 및 상담, 건강정보제공, 병원예약대행ㆍ진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롯데건설이 시공한 아파트를 분양받는 계약자는 다음달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개관하는 서울대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를 통해 의료서비스를 받게 된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