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국내 전 사업장 매립 폐기물 제로 인증



GM, 2020년까지 글로벌 125 곳으로 확대키로

한국GM은 인천의 청라주행시험장이 GM으로부터 ‘매립 폐기물 없는 사업장’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부평ㆍ군산ㆍ창원ㆍ보령 공장에 등 한국GM의 전 사업장이 매립 폐기물 없는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GM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전 세계 사업장을 매립 폐기물 없는 사업장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장의 폐기물 처리 수준에 따라 1단계부터 4단계까지의 사업장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4단계는 매립 폐기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곳을 뜻한다.

한국GM은 지난 2003년 부평공장이 4단계의 사업장으로 인증 받은 이후 2009년까지 순차적으로 군산, 보령, 창원 공장이 인증을 획득했고 이번에 비제조 시설인 청라주행시험장까지 인증을 받게 됐다. 청라주행시험장은 배터리, 플라스틱, 철판, 부품뿐만 아니라 시너 등 화공 재료까지 재활용한다.

GM은 2020년까지 매립 폐기물 없는 사업장을 125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106곳이 매립 폐기물 없는 사업장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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