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6일 미얀마에서 가스 시추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날 미얀마 북서부 해상 A-1 광구 내 ‘쉐’ 구조에서 실시된 제3차 평가정 시추 결과 1개의 가스층 두께가 13.3m인 가스매장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대우 측은 “지난해 1월 가스를 최초로 발견한 ‘쉐’ 가스전의 탐사정(Shwe-1)에서 서쪽으로 6km, 2차 평가정(Shwe-3)에서 남쪽으로 6.4km 떨어진 지점에서 3차 평가정(Shwe-4)의 시추 결과, ‘쉐’ 가스전의 남쪽 끝 지역에도 양호한 가스층이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현재 진행 중인 4차 평가정 시추작업을 오는 6월 말까지 마무리한 뒤 7월 말에 회사 자체적으로 ‘쉐’ 가스전의 가스매장량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공시로 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는 전날보다 11.61%(1,550원) 급등한 1만4,900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