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조선사인 SPP해양조선이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15일 SPP해양조선은 이달 초 유럽의 한 선사로부터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선가는 네 척을 더해 총 1억5,000만불 수준이며, 2012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SPP해양조선은 올해 1ㆍ4분기 파나막스급 벌크선 19척을 수주한 이후 지난 5월에는 한진해운으로부터 벌크선 2척 건조계약을 따내는 등 국내ㆍ외 선주에 대한 영업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석유화학 운반선의 경우는 지금까지 81척을 수주해 이 중 67척을 인도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SPP조선과 SPP해양조선은 현재 138척, 약 60억 달러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92척의 선박을 인도해 올해 10월 말까지 100번째 선박을 인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