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브리핑] 우체국 환전업무 제휴 확대 外

외환은행은 26일 우정사업본부와 제휴를 확대, 환전업무가 가능한 우체국이 기존 10개에서 20개로 늘어나게 됐다. 기존에 환전업무를 취급했던 우체국은 서울중앙ㆍ광화문ㆍ인천국제공항ㆍ부산ㆍ대덕연구단지ㆍ광주ㆍ북포항ㆍ군산ㆍ원주ㆍ신제주 우체국이며 이번 제휴로 서초ㆍ송파ㆍ수원ㆍ창원ㆍ청주ㆍ광주광산ㆍ대구달서ㆍ전주ㆍ춘천ㆍ제주우체국이 추가됐다. 우체국 환전업무는 수요가 많은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 2종류의 통화매입 업무다. 외환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번 환전업무 확대 시행의 운영결과를 토대로 우정사업본부와 협의해 점차적으로 제휴점포 및 환전대상 통화종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기예금 금리 0.3%P 인상 서울의 HK상호저축은행은 27일부터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현행 연 5.5%에서 연 5.8%로 0.3%포인트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HK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여신 활성화에 따른 사전 자금 확보 차원"이라면서 "5,000만원을 1년간 예치할 경우 은행권보다 1.5%포인트 높은 금리가 적용돼 약 75만원의 추가 이자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 '해운대 PB센터' 개설 국민은행은 26일 부산 해운대PB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운대PB센터는 국민은행의 18번째 PB센터로 부산 해운대구와 남구ㆍ수영구 일대 고급 아파트 거주민을 공략할 계획이다. 부서 신설등 대규모 조직개편 대구은행이 내년도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본부조직 14개를 통폐합하고 영업 전담본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사업본부 1곳, 8개 부서, 4개 팀, 1개의 영업지원단 등 이른바 '사무조직'을 대거 없애는 대신 영업점 지원을 대폭 강화해 '7본부 32실부 7팀 1단1소 3지역본부' 체제를 '6본부 24실부 4팀 1소 6영업본부' 체제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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