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국면에 휩쓸림 없이… 3일 태극기달기 행사 4일 부산·경남지역 방문등 민생 행보로 차별화 나서
입력 2007.10.02 17:11:24수정
2007.10.02 17:11:24
[2007 남북 정상회담] 이명박 '마이 웨이'
정상회담 국면에 휩쓸림 없이… 3일 태극기달기 행사4일 부산·경남지역 방문등 민생 행보로 차별화 나서
홍재원 기자 jw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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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는 2일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기간 동안 현장 민생행보를 지속하며 차별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50%대 고공 지지율을 얻고 있는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인 만큼 임기 말인 정부의 정상회담 국면 조성에 휩쓸리지 않고 ‘제 갈 길’을 묵묵히 가는 독자노선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후보는 정상회담 첫날 안양시 노인복지센터에서 ‘노후가 살맛 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타운미팅’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제는 그냥 오래 사는 양적 장수가 아니라 행복하게 오래 사는 질적 장수의 시대”라며 “인생 3모작 시대다. 즉 초반 30년은 창의적 인재로 자라고 중반 30년은 열심히 일하고 후반 40년은 건강하고 풍요롭게 지내도록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병고(病苦)ㆍ빈고(貧苦)ㆍ고독고(孤獨苦)의 ‘삼고’를 없애겠다는 정책공약을 내놓았다.
이 후보는 정상회담 이틀째인 3일에는 염창동 당사에서 강재섭 대표 등 지도부와 함께 태극기 달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당초 개천절을 맞아 기획된 행사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에서 아리랑 공연을 관람하는 것과 대비되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당내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이 후보는 이어 4일에는 1박2일 일정으로 부산ㆍ경남 지역 방문에 나선다.
입력시간 : 2007/10/02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