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창 삼성화재 사장은 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4월 도입한 자동차 보험 브랜드 `삼성 애니카`가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인지도가 3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돼 다른 자동차보험 브랜드에 비해 월등 높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자동차보험 시장은 `삼성 애니카`와 기타 자동차보험 브랜드로 나뉘어 대결하는 구도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사장은 또 “현재 온ㆍ오프라인 자동차보험의 경쟁에서 애니카가 주도권을 잡고 있다”며 “방카슈랑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더욱 큰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장은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만일 삼성이 온라인시장에 뛰어든다 해도 손해보험사 중 가장 마지막 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