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의 지속으로 추석자금수요가 급감하면서 올해 추석연휴를 앞두고 현금통화 공급규모가 작년보다 8.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지난 9월22일부터 10월2일까지 추석연휴전 10일간 화폐순발행 규모가 총 3조6천9백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연휴전 같은기간의 4조5백40억원에 비해 3천6백10억원(8.9%)이 감소한 것이다.
한은은 이같은 감소가 올해 추석자금 수요가 자금성수기인 월말과 겹쳐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지속 등으로 현금수요가 크게 증가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2일현재 화폐발행잔액은 17조7천5백90억원으로 작년 추석연휴 직전일인 9월13일의 19조5천9백70억원에 비해 1조8천3백80억원(9.4%)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지역이 1조6천6백80억원으로 작년보다 2천5백10억원(17.7%)이늘어난 반면 여타 지역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주요도시중에서는 광주가 1천30억원으로 30.9%나 줄어든 것을 비롯해 ▲대전 -15% ▲부산 -14.8% ▲대구 -12.4% 등의 감소율을 보였고 창원, 울산, 포항, 구미 등 공단지역도 작년대비 25.1%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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