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경영대상 시상식 열어

STX팬오션 대서양 영업본부, 대상 수상


STX그룹이 ‘2010 STX경영대상’시상식을 열고 올 한 해를 마무리했다. STX그룹은 지난 23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시상식을 열고 그룹의 경영 목표 달성에 가장 큰 공헌을 세운 ‘STX팬오션 대서양영업본부’에 대상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STX경영대상은 그룹내에서 한 해 동안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낸 개인이나 단체를 격려하고 보상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STX그룹내 대표적인 경영 성과 시상식이다. ‘STX팬오션 대서양영업본부’는 향후 25년 동안 50억 달러 규모의 독점장기운송계약을 따내 기존 유럽계 해운선사들이 독점해온 세계 메이저 펄프 운송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STX팬오션은 이 계약을 위해 20척의 오픈해치형 벌커 선박을 STX조선에 발주할 예정이어서 ‘해운->조선->기계’로 이어지는 그룹의 시너지 창출에 기여한 공도 높이 평가 받았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올해에도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임직원들의 헌신과 열정으로 많은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내년에도 STX인(人)만의 도전정신으로 남들이 가지 않았던 신시장을 개척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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