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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물선 2척 수주/한라중 성항서 8,700만불
입력
1997.06.10 00:00:00
수정
1997.06.10 00:00:00
한라중공업(대표 강경호)은 싱가포르의 TCC사로부터 17만톤급 살물선 2척을 8천7백만달러에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정인영 한라그룹명예회장은 지난 7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K.H.쿠 TCC사회장과 이들 선박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한라가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백89m, 너비 45m, 깊이 24m로 2만2천9백마력의 엔진을 장착하고 15노트(시속 약 28㎞)로 운항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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