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국악 이젠 어렵지 않아요"

국립국악원.KBS 국악관현악단 방학공연 선봬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국악 공연이 8월 잇달아 준비된다. 학교 교육에서 우리 음악이 대폭 소외, 청소년들의 대부분이 우리 음악 및 무용을 접할 기회가 없었음을 감안해 쉽게 접근이 가능한 내용들로 프로그램을 짰다. 전통 음악과 우리 무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현장 학습 시간으로도 의의가 있을 듯 하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18일~22일 청소년을 위한 국악공연 '아롱다롱 음악회'를 개최한다. 궁중음악 '해령', 궁중 무용 '포구락', 민속무용 부채춤, 창작국악관현악곡 '신모듬' 등이 한 무대에 오른다. 또 '재미있는 국악 교육'으로 인기 높은 성상희 원장이 우리 노래와 악기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국악기 연주자, 무용수, 판소리 연주인 등 젊은 연주자들이 교체 출연, 매일 색다른 무대를 꾸민다. 오후5시, 5,000원 (02)580-3043 KBS국악관현악단도 여름방학 기획공연 '청소년을 위한 국악여행'을 21일 오후 7시30분 KBS홀에서 마련한다. 연변 연주인 김소영, 장익선이 각각 가야금, 단소 협연을 들려주며 국악 가요인 전명신, 예랑 실내악단 등도 함께 한다. 관현악 곡을 국악기로 연주하고 개량 악기를 사용하는 등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는다. 1만원 (02)781-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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