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미국 19개 대형銀 "부실 낙인 어디에 찍혔나" 촉각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통보내달 4일 발표… 일부은행들 자본확충 요구받아최악땐 2차 공적자금 투입따른 '국유화' 논란 예고 뉴욕=권구찬 특파원 chans@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자본확충 요구를 받은 부실은행은 어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9개 대형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해당 은행에 통보하면서 일부 은행은 자본확충을 요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5월4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때까지 월가의 관심은 '부실은행 찾기'에 집중될 전망이다. 해당 은행은 1차적으로 자력으로 증자할 시간을 주되, 만약 실패할 경우 재무부의 제2차 공적자금이 투입된다. 특히 일부 부실 은행은 재무부가 1차 공적자금 투입으로 인수한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어 또다시 '은행 국유화'논란을 촉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대로 우량은행으로 판정 받은 은행은 공적자금 상환의 길의 열릴 것으로 보여 월가의 승자와 패자가 극명히 갈릴 전망이다. FRB는 24일(현지시간) 19개 은행 최고경영자(CEO)를 뉴욕 등 각 지역 연준으로 불러 지난 2월부터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 예비 결과를 통보했다. FRB는 또 이미 밝힌 대로 테스트 진행방식과 평가기준 등을 설명하면서 테스트 대상 은행을 처음으로 공개했지만 은행별 결과와 자본확충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최종 결과 발표는 오는 5월4일로 예정돼 있지만, 재무부 또는 FRB가 아닌 해당 은행이 스스로 결과를 공개하는 형식을 취할 수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망했다. FRB는 이날 "대부분의 은행은 필요한 만큼 이상의 충분한 자본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급 불능이나 생존 불가 은행은 없다"고 밝혔다. 19개 은행은 미국 은행 자산의 70%, 대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FRB는 일부 은행에 대해서는 자본 확충을 요구한 것으로 관측돼 5월4일 최종 결과 발표까지 투자자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WSJ은 "3명의 소식통이 적어도 3개 이상의 은행이 자본 확충 통보를 받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신문은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해 "리전즈 파이낸셜과 핍스서드 뱅코프 등 지역은행이 자본확충 요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된다"면서 "씨티그룹과 BoA, 웰스파고 등 3개 은행의 운명도 다소 불확실하다"며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자본확충 대상을 선트러스트와 키코프, 리전스 파이낸셜 등 3개 은행을 구체적으로 적시하는 한편 BoA와 웰스파고는 안심할 수 없는 '회색지대'에 있다고 분석했다. 크레딧사이트의 데이비드 헨들러 애널리스트는 BoA와 웰스파고가 씨티은행 처럼 정부 보유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에 내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