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기캐릭터가 모두 모였네"

`마시마로`, `뿌까`, `블루베어` 등 인기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캐릭터전시회가 열린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16일부터 5일간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90여개 캐릭터업체가 300개의 전시부스를 구성해 참가하는 `서울캐릭터페어 2003`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비즈니스 데이`가 신설됐고, 10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시회 참가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비즈니스 데이로 지정된 16일에는 일반관람객들은 행사장에 들어갈 수 없고, 바이어들만 입장할 수 있다. 또한 `포켓몬`라이선싱 책임자인 쿠보 마사카즈와 일본의 판권 변호사 모리타 타카히데가 각각 `아시아 캐릭터가 해외시장에서 성공하는 방법`, `일본캐릭터시장 진출방법`을 주제로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참가가 확정된 해외 바이어는 소니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 일본 도에이 애니메이션 그룹, 데즈카 프로덕션, 홍콩 에이전시인 MAXX, 대만 밸류이미지 등이며, 리마 제팬의 라이선싱 담당자 30여명도 참가할 예정이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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