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복원공사 착공을 앞두고 오는 15일부터 청계천 주요상가와 대형주차장을 연계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서울시는 도심의 자가용 승용차 통행 수요를 줄이기 위해 청계천 주변을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오는 15일부터 3개 노선으로 운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셔틀버스 노선은 총 연장 12.8㎞ 구간에서 25인승 중형버스 9대로 운행되며 정류소는 대형상가 등에 임시정류소로 설치된다.
노선은
▲종묘주차장→종로5가→동대문종합상가(동대문)→청계4가→청계3가→종로3가로 이어지는 제1노선과
▲훈련원주차장→방산시장→을지로3가→청계4가→평화시장→동대문운동장의 제2노선,
▲동대문운동장→신평화시장→동평화시장→청평화시장→황학동→신당역→동대문시장→훈련원주차장로 연결되는 제3노선으로 구성됐다.
1노선의 경우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2ㆍ3노선은 오전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10∼12분 간격으로 각각 운행된다.
시 관계자는 “우선 1단계로 연말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본 뒤 상인ㆍ고객의 이용빈도와 반응을 살펴 청계천 공사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운행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