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증시는 미증시 상승소식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트리플위칭데이를 맞아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고, SK글로벌 관련주들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오후 1시 55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517.17포인트로 전일대비 15포인트 이상 하락한 상태이다.
오전장에는 미증시 상승소식으로 반등을 모색하기도 했으나, 이내 곧 하락세로 전환, 오후들어 지수하락은 더욱 가파른 모습이다.
이날이 트리플위칭데이라는 점이 프로그램 매물로 인한 지수변동폭을 예고하고 있어 지수압박은 후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주체별로는 개인이 저가매수세를 유입시키며 1,641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0억원과 2,130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 통신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중이며, 특히 은행 등 금융업종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전일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35.69포인트로 전일 반등폭을 털어내는 모습이다.
<제은아 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