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그룹 엔터테인먼트사업 강화/유통망 확충·취급품목 늘리기로

엔케이그룹(회장 최현렬)이 멀티미디어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엔터테인먼트 유통사업을 크게 확대한다.15일 엔케이그룹은 계열사인 에스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멀티미디어 종합엔터테인먼트사업을 강화키로 하고 유통망를 크게 확충하는 한편, 취급품목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에스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2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털볼룸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종합엔터테인먼트사업을 「디지탈 월드」라는 새 이름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에스티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용품만을 취급해왔으나, 앞으로는 컴퓨터및 컴퓨터 주변기기, 게임기, 이동통신기기, 음반CD 및 판매용 비디오 테이프, 게임소프트웨어 관련서적등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에스티엔터테인먼트는 이를통해 지난해 80억원이었던 매출액을 올해 2백억원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오는 2천년에는 2천억원선으로 높일 생각이다. 에스티엔터테인먼트의 유통사업강화발표는 최근 한국IPC, 멀티그램, 아프로만, 세양정보통신, 한국소프트등 굵직굵직한 컴퓨터유통업체들의 잇따른 부도로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박동석>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