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업개발은 올해 전국 12개 지역에서 8,75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및 수도권이 7,800가구로 전체의 90% 가량을 차지한다.3월께 공급하는 수원 신영통지구 1,216가구는 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중대형 평형으로만 짓는다.
4월에 분양하는 용인 상현리 1,100가구와 5월에 분양할 예정인 경기 광주 신현리의 1,200가구, 의왕시 오전동의 1,620가구 등 대단지도 눈길을 모은다.
고려산업개발은 어려운 분양 여건을 고려해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아파트를 공급하고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분양해 수익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상반기에 97%를 집중 공급, 속전속결 분양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분양아파트의 주변 환경과 평수, 입지, 분양 가구수 등에 따라 선별적으로 수요가 따를 것으로 보고 소비자 취향 조사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다른 업체와의 차별화 전략도 구사할 예정이다.
고려산업개발은 이를 위해 문화환경이 뛰어난 단지 구성과 다양한 내부구조를 가진 주택개발, 소비자 기호에 맞춘 평면 개발, 첨단 통신과 자연친화적인 내부시설 조성 등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