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8개국 가운데 한국의 비즈니스 환경은 5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특히 IT활용 환경과 시장 중요성 부문에서만 3위권 안에 들었을뿐 인재 확보,자금조달 용이성 등 기업활동에 중요한 여타 항목에선 모두 바닥권으로 평가됐다.
20일 KOTRA에 따르면 일본무역진흥회(JETRO)가 일본 현지의 외국기업 449개사를 대상으로 총 15개 항목에 이르는 `동아시아 비즈니스 환경`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종합평점 362점을 얻은 일본이 차지했다. 중국(348점)은 일본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3위는 싱가포르(268점), 4위는 홍콩(145점)이었다.
한국은 평점 138점으로 태국(105점), 말레이시아(101점), 타이완(99점)을 제쳤을뿐 총 평가에서 하위권으로 분류됐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