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AP=연합】 멕시코를 방문중인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7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강력히 옹호하며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의 무역장벽 철폐를 촉구했다.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 각계 대표들에게 행한 연설을 통해 『보다 많은나라를 협정에 가입시켜 아메리카 대륙의 자유무역지대화라는 목표를 달성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에르네스토 세디요 멕시코 대통령도 『자유무역은 풍요를 여는 길』이라며 NAFTA는 미국과 멕시코 모두에게 이익이라고 화답했다.
클린턴과 세디요 두 정상은 지난 94년 NAFTA로 인해 미국, 멕시코, 캐나다의 무역장벽이 철폐된 이후 미멕시코 양국간 교역이 60%나 증가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