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투자 매력"

'아동인지능력' 사업자 선정

최근 정부대상 사업자로 선정된 웅진씽크빅의 영업전망이 밝은 것으로 분석됐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웅진씽크빅이 지난달 말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됨으로써 매출확대 및 수익향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기안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업 참여로 웅진씽크빅은 올해 320억원의 추가 매출을 확보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사업의 지속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장기적으로 공교육 영역에서의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번 프로젝트로 창출되는 시장규모는 약 460억원으로 웅진씽크빅은 이 중 50% 이상을 점유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웅진씽크빅은 당초 예상보다 올해 5% 정도 매출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밖에도 현 주가가 저평가돼 있고, 지주회사의 극동건설 인수에 따른 재무적 부담이 없는 점도 웅진씽크빅의 투자매력으로 꼽았다. 목표주가로는 2만7,000원을 제시했다. 한편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는 전국 평균소득을 넘지 못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취학 전 아동에게 월 4회 이상 독서도우미를 파견해 도서 제공 및 독서 지도 등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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