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걸고 받을 때 무미건조한 통화연결음 대신 동영상을 상대방 휴대폰에 보내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티더블유모바일은 16일 통화연결을 기다리는 동안 직접 설정한 동영상을 전송하는 맞춤형 영상컬러링 서비스 ‘아이콜링’을 내놨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음악이 아닌 자신이 지정한 동영상을 보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기업이나 자영업자는 홍보 영상을 고객의 스마트폰에 자연스럽게 노출시킬 수 있어 홍보ㆍ마케팅 도구로도 활용폭이 넓다”고 설명했다.
기존 시스템의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아이콜링 ARS시스템’도 함께 선보였다. 아이콜링 ARS시스템를 사용하면 전화를 건 뒤 원하는 서비스를 받기 전까지 음성안내를 기다려야 했던 불편을 없애고 직접 눈으로 필요한 정보를 보고 선택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반복해서 안내를 들어야 했던 기존시스템보다 획기적으로 통화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티더블유모바일은 ‘애드링’, ‘애드뷰’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기업체가 지정한 광고를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보거나, 자신의 통화연결 동영상으로 활용해 다른 사용자가 볼 경우 금전적 혜택을 얻는 원리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국민의 절반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고 4세대 통신망인 LTE가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만큼 동영상을 활용한 아이콜링 서비스가 빠른 시일내에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