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10일 베트남 TV홈쇼핑 채널인 ‘롯데닷비엣’을 정식 개국, 하노이ㆍ호치민 등 현지 150만 가구를 대상으로 24시간 방송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닷비엣은 베트남의 대형 미디어 그룹‘닷비엣’과 롯데홈쇼핑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롯데홈쇼핑이 방송 운영을 담당하고 닷비엣은 현지 채널확보 등에 나서게 된다.
롯데홈쇼핑은 이미 현지에 진출한 롯데마트, 롯데리아 등 그룹 계열사의 인지도를 활용, ‘고급 채널’을 지향하며 상품판매 및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개국 첫 날에는 삼성전자 TV, 락앤락 밀폐용기, 산요 전자레인지, 테팔 주서기 등이 판매된다.
롯데홈쇼핑은 현재 대만,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향후에도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진출을 적극 타진하는 등 해외 사업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