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토요일에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운영이 폐지된다.
14일 서울시는 현재 총 52개 구간 139.6㎞에서 운영 중인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에 대해 7월부터 토요일에는 시간에 관계 없이 모든 차량의 통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주5일 근무제 확대로 토요일에는 버스승객 수가 평일의 56%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버스전용차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해달라는 택시업계와 승용차 이용자들의 민원이 계속 제기돼온 데 따른 것이다.
또 시는 8월부터 버스 통행량이 적은 ▦왕십리교차로 ▦서부역~공덕교차로 ▦지하철공사~서초3동사무소 ▦길동사거리~둔촌사거리 등 4개 구간의 버스전용차로는 완전 폐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