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체크카드에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체크카드 시장의 22%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KB국민카드가 신상품을 통해 업계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는 것이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소액신용결제 기능이 들어간 ‘KB국민 직장인 보너스 체크카드’가 30~40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상품은 주유와 놀이공원, 외식업종 같은 생활비 할인 서비스를 강화하고 소득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찾는 이들이 많다고 KB국민카드 측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보험료 건당 10만원 이상 이용시 2,000원 할인 ▦이동통신요금 건당 5만원 이상 자동이체시 1,000원 할인 ▦대중교통(버스ㆍ지하철) 이용시 월 2만원 이용금액까지 5% 할인(월 1회) 등이다.
체크카드 결제 잔액이 부족할 때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는 소액신용결제 서비스도 이 카드의 매력이다. KB국민 체크카드를 보유한 고객 중에 소정의 심사를 통과한 이들을 대상으로 최고 30만원까지 한도가 주어진다.
KB국민카드의 한 관계자는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이 30%로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직장인이 크게 늘고 있다”며 “다양한 체크카드 상품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