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S램 가운데 최고 속도ㆍ최대 용량인 `72메가 DDR3 S램` 을 개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DDR3는 데이터 처리속도가 1.5Gbps로, 1초에 200자 원고지 48만장을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이며, 이는 지금까지 개발된 S램 중 가장 빠른 속도라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번 DDR3 S램의 개발로 지금까지 S램의 저장용량 한계로 알려져 왔던 36M(메가비트)를 뛰어넘어 S램 대용량화 시대를 열었으며, 90나노 공정기술을 이용해 셀(Cell) 면적을 0.79㎛껭?구현함으로써 S램의 단점으로 지적되어 오던 집적도 문제를 말끔히 해소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현재 36메가 DDR3 S램을 생산 중이며 하반기부터 서버와 워크스테이션 등에 사용되는 72메가 DDR3 S램의 양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S램 시장에서 30% 이상의 시장점유율로 8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