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충남 계룡시, 충북 옥천군 등 3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가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에 힘모은다.

대전시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공모에서 ‘제대군인의 사회진입 및 정착을 위한 생애전환 프로젝트’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제대군인 생애전환 프로젝트’는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의 군 복무 경험과 특성을 살려 지역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및 귀농·귀촌 정착 지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권 사업이며 대전시가 주관하고 충복 옥천군, 충남 계룡시가 참여한다.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국비 29억6,000만원과 지방비 7억4,000만원 등 3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방비 중 대전이 2억9,600만원, 충북(옥천군+충북도)이 2억2,200만원, 충남(계룡시+충남도)이 2억2,200만원을 각각 부담하게 된다.

3개 지자체는 교육 및 컨설팅,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수행 역량를 강화해 고용을 창출하게 되는 수요맞춤형 생애전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지피지기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군의 상호 환경이해를 위한 교류 및 기술설명회 등 운영한다.

또한 신뢰성 있는 정보교류 및 취업정보 제공 등 네트워킹을 위한 만남의 장과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될 행복 비즈(Biz)센터를 구성·운영하고 귀농·귀촌 새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귀농귀촌 체험의 기회제공 및 정착지원을 제대군인의 노후안정 및 농어촌 경제 성장에 기여하게 된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총매출 600억원과 함께 고용 100명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군과 기업주체간 연계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농촌 소득창출 등 자생력 있는 농촌마을을 조성해 생활권 협력 성공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