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실적 경신 중소형주 '주목'

신성델타테크·DM테크놀로지·삼영엠텍등


신성델타테크 등 지난해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주소형주들이 올해에도 같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이 주도주가 없는 코스닥 시장에서 실적 시즌을 맞아 더욱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2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신성델타테크, DM테크놀로지, 삼영엠텍, 한우티엔씨 등 중소형 주가 시장 확대 등 사업 다각화에 성공, 해마다 지속적으로 매출 및 이익이 업그레이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성델타테크는 지난해 매출액 1,18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1,000억원 고지를 돌파하고 전년대비 90% 가량 증가한 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예정이다. 이는 가전부품에서 휴대폰부품, LCD부품 등으로 시장을 넓혔기 때문으로 올해는 LCD 부문의 확대로 급격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됐다. 주가는 연초 조정 국면을 보이다 최근 반등에 성공한 상태로 매수 타이밍으로 적절하다는 평가다. DM테크놀로지는 2005년 6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DVD플레이어 업체에서 중소형 LCDTV 업체로 변신, 유럽 수출 길을 열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113억원, 매출액은 1,12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실적도 매출액 1,489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규모로 양호한 성장을 지속할 예정. 현 주가는 LCD업체라는 이유로 연초부터 조정 국면을 보이고 있으나 리스크 극복에 성공한 만큼 향후 차별화를 띌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선박 등 엔진업체인 삼영엠텍도 2005년 영업이익이 69억원 규모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05억원 규모로 5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영업이익도 150억원 규모로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보일 전망이다. 또 중장비 업체인 한우티엔씨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30%, 58% 급증한 1,130억원, 65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밖에 화일약품, 다우데이타 등과 펜타마이크로, 휴온스, 엠비즈네트 등 지난해 신규 상장주들도 2006년과 올해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