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9일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추진이 보류됐던 북구 매곡동 중소기업단지 조성사업의 실시설계 용역사업을 2000년 10월까지 완료한후 2004년까지 단지조성작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423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매곡단지가 조성되면 울산지역 산업단지 규모는 온산공단 2,451만8,000㎡, 울산공단 4,622만2,000㎡, 4개 지방농공단지 62만4,000㎡등 7,136만4,000㎡외에 55만3,000㎡의 면적이 추가로 확보돼 7,191만7,000㎡에 달하게 된다.
울산시는 중기업체의 자금난과 부지난을 고려해 평당 조성원가를 울산공단내 여천·용연지구의 절반수준인 33만6,000원선으로 조정, 100여개의 자동차관련 부품및 기계 제조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울산시관계자는 『매곡단지의 분양가격이 조성원가등을 감안할때 타 공단지역보다 훨씬 낮아 기업체 유치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김광수 기자K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