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발렌타인 대상을 차지한 김형성(28ㆍ삼화저축은행)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2009시즌 출전권을 따냈다.
김형성은 8일 일본 이바라키현 센트럴GC(파72)에서 끝난 JGTO 퀄리파잉스쿨에서 6라운드 합계 14언더파 418타를 기록, 7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형성은 JGTO 규정에 따라 내년 열리는 25개 안팎의 대회 가운데 20차례 가까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7월 일본아마추어선수권대회를 제패한 국가대표 김비오(신성고 3)는 3위(17언더파), KPGA 통산 3승의 김형태(28ㆍ테일러메이드)는 5위, 도하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도훈(19)는 6위의 성적을 거둬 역시 투어카드를 받았다. 올해 KPGA 신인왕 강성훈(21ㆍ신한은행)도 15위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JGTO는 Q스쿨 1위 선수에게는 2개 대회를 뺀 전경기 출전권을, 15위 이내는 6개 대회를 제외한 전경기 출전권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