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20대 국민 10명중 8명이 이동통신 및 휴대인터넷(와이브로) 등을 통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우리나라 12~59세 국민중 47.7%가 최근 1년 이내에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80.2%로 가장 많았고 ▦12~19세 74.8% ▦30대 50.1% ▦40대 25.4% ▦50대 8.9% 순이었다. 무선 인터넷중 가장 많이 이용된 서비스는 이동전화 무선인터넷으로 46.2%에 달했으나 무선랜과 WCDMAㆍHSDPAㆍ와이브로 등 광대역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각각 5.2%와 2.9%로 저조했다. 이동전화 무선인터넷의 이용형태를 보면 이용자의 91.9%가 벨소리ㆍ음악ㆍ게임 등 다운로드 등을 통해 취미ㆍ여가 서비스를 즐겼고 모바일 검색과 생활정보ㆍ뉴스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이용률도 33.8%에 달했다. 한편 응답자의 66.2%는 앞으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기존이용자 대부분(93.6%)도 계속 이용할 의사가 있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