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1부리그 잔류 희망을 되살린 박지성(32)이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QPR는 9일 밤12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선덜랜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3일 사우샘프턴전(2대1 QPR 승)에서 32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아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박지성으로서는 시즌 네 번째 공격 포인트를 올릴 무대다. 박지성은 올 시즌 골 없이 도움만 3개를 기록 중이다.
박지성을 3경기 연속 기용하지 않다가 지난 경기에서 풀타임 활용하며 큰 재미를 본 해리 레드냅 QPR 감독이 이번에도 ‘박지성 카드’를 꺼내 들지 관심이다. 3승11무14패(승점 20)로 최하위(20위)인 QPR는 2부리그 강등 커트 라인인 17위(위건)에 승점 4점차로 따라붙은 상황이다. 선덜랜드는 승점 30으로 14위.
한편 손흥민(21ㆍ함부르크)은 11일 오전1시30분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전에 출격 대기한다.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주춤하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7일 연습 경기에서 두 골을 폭발시키며 분데스리가 시즌 10호 골 사냥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