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7일 대한유화에 대해 올 1분기도 실적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인재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4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컨센서스 199억원을 10% 상회하였고, 세전이익은 249억원으로 컨센서스 208억원을 20%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39% 증가해, 통상 4분기가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실적”이라며 “예상을 상회하는 영업외수지는 지분법이익과 외환차익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개선은 올 1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이 290억원 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수급문제로 인해 큰 폭의 조정을 나타낸 반면 영업환경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의 춘절이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석유화학 제품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