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기업 실적이 2.4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회복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는 산업재, 경기소비재, 유틸리티 등의 업종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라고 제시했다.
함성식 연구원은 11일 "3.4분기와 4.4분기 전체 기업들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4.1%, 19.6%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 실적은 2.4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2.4분기 기업 실적 둔화세는 주가에 선반영됐다"며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건설, 해운, 항공, 기계, 조선 등의 산업재, 경기 소비재, 유틸리티 등의 업종들에 대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신증권은 자체 조사 결과 2.4분기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보인 업종으로는 제약업종(17.7%), 산업재(건설, 조선, 항공, 운송, 기계 업종 등)(17.4%), 통신서비스(9.1%), 비경기 소비재(음식료와 화장품 등)(7.5%), 경기소비재(자동차, 유통, 숙박레저, 미디어 등)(3.7%), 금융(0.6%) 등의 순으로 높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