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삼성전자의 1.4분기 휴대폰 출하대수가 전분기대비 16.3% 증가한 2천450만대를 기록, 영업이익률이 17.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후식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1분기에 휴대폰 부문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분기에 SCH-E700이 '어닝 서프라이즈'의 주역이었다면 이번에는 SCH-D500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2분기 출하량도 북미 사업자들로의 출하량 증가와 중남미로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1분기 대비 11.1% 증가한 2천7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수익성이 낮은 북미 사업자 비중 상승에 의해 1분기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15%대 이상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양호한 1분기 실적과 2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LG전자의 휴대폰 출하량을 감안해 국내 휴대폰 산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며 1분기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과 궤를 같이 하고 있는 파워로직스[047310], 인탑스[049070], 태양기전[072520] 등을 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